경제일반

[창간특집-100년의 기업 경제가 혁명]보증잔액 6천억 지역경제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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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신용보증재단

1991년 설립 18년간 서민경제 뒷받침

소기업·소상공인 자금 안정화에 기여

강원신용보증재단(이사장:이남규)의 보증잔액이 창립 18년만에 6,000억원을 돌파했다. 담보력이 부족해 시중은행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채무를 보증하는 등 서민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1999년 5월31일 설립된 강원신용보증재단의 발자취다.

도내 전체 업체수 12만개 가운데 소기업·소상공인 업체수는 10만8,000개로 전체의 90.2%에 달한다. 강원신용보증재단이 지난 18년간 공급한 총 보증지원 규모는 16만619건(3조2,366억원)으로 도내 사업체 1곳 당 평균 1.3회 지원을 받은 셈이다.

강원신용보증재단은 특히 소상공인 자금 안정화게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 보증잔액 기업규모별 지원 현황은 소상공인 97.1%(5,834억원), 소기업 2.3%(140억원), 중기업 0.6%(33억원) 순이다.

특히 조류 인플루엔자를 비롯해 태풍, 폭설 등 자연재해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예기치 못한 대형 위험이 발생할 때 마다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사업재개를 할 수 있도록 특례보증을 했다.

2010년에는 저신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햇살론을 시행했다. 올해는 소상공인들이 경영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신규 보증공급액의 66%(1,062억원)를 상반기에 지원했다. 또 이차보전 협약보증액 1,000억원을 조성해 소상공인들이 고리대출에 내몰리지 않고 시중은행을 이용하도록 지원했다.

이남규 이사장은 “앞으로 보증료 인하, 자영업자 컨설팅 지원 등을 꾸준히 추진해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겠다”며 “전문 공적 신용보증기관이자, 서민 금융파트너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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