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강원지역본부 판매사업 중심의 경제사업 활성화로 농업인 실익 증대 도모=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김건영·사진)는 9월 말 기준 농축산물 판매사업 1조4,342억원을 달성하는 등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업인 실익을 크게 증대했다.
판매사업 확대 추진, 산지유통시설 확충, 도단위 통합마케팅 확대를 위한 산지조직화 교육, 강원도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채소류 수급안정사업 추진 등의 노력으로 강원 농산물의 판매역량을 강화해 농축산물 공동판매 1조174억원, 하나로마트 농축산물 판매 2,430억원, RPC 등 농산물 가공사업 1,176억원, 공판사업 35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특히, 생산량 증가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16년산 강원쌀 판매에 강원농협 임직원 모두가 앞장서 강원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또한, 소비시장에서의 강원 농산물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강원농산물 기획 특판행사'를 개최, 하절기 홍수 출하로 인해 발생하는 가격 하락 현상을 사전에 예방하고 도매시장 가격을 지지함으로써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농축산물 판매 다변화=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농산물 가공 사업도 역점을 둬 추진했다. 18개 가공사업 농협에서 9월 말 현재 430억원을 판매했으며, 특히 도내 농산물 가공제품 판매확대를 위해 강원농협통합물류를 강원식품 유통사업단으로 확대 개편해 58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강원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캐나다·중국·호주 시장 개척에 나섰으며 강원도에서 추진하는 '강원 농식품 판촉·홍보전'에 참여, 잡곡 소포장 상품과 선식 등 농특산물 가공제품 수출기반을 확대했다. 도내 쌀의 안정적인 판매를 위해 RPC 운영농협을 비롯한 벼 수매 농협에 벼 매입자금을 지원하고, 강원쌀 인터넷 쇼핑몰(www.gangwonssal.com)을 통해 회원가입 운동을 벌여 출향도민을 비롯한 회원 3만4,285명을 확보하는 등 도내산 쌀 판매 유통경로를 다변화했다.
■농업인 지원 강화=농업인의 영농자재 구입비 부담 경감을 위해 농약 및 친환경 농업자재 등을 지역본부에서 구매공급계약을 통해 9월 말 현재 261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시중가격 대비 품목별 25~38% 낮은 가격으로 공급, 농업경영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2008년부터 시작한 농기계은행사업은 도내 40개 농협에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1,187대를 운영해 2만8,215㏊의 농작업을 대행했다. 농업인의 면세유류 수요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농촌지역의 유류공급 확대를 통한 농업인 실익 증대를 위해 농협주유소를 57개소로 확대했다.
김건영 본부장은 “강원농협은 내년에도 농축산물의 생산부터 판매까지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온·오프라인 융합 유통채널인 '옴니채널' 기반 구축 등을 통해 농업인 실익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남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