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해 등 재난재해가 이어지면서 올해 연말 모금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원지회는 올 연말까지 모금 목표액이 163억6,500만원이다. 16일 현재 모금액은 현금과 현물을 합쳐 132억3,500만원으로 목표의 80.8% 수준이다.
하지만 올해 재난재해가 많았던 탓에 연말까지 목표액을 채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년 연말에 해 오던 도내 18개 시·군 순환 모금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사랑의 열매 관계자는 “각 시·군에 모금일을 정해 모금 캠페인을 펼쳤지만 코로나19로 행사를 진행하기 힘들어 연말 모금에 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권순찬기자 sckwon@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