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김경환(경기 고양예고 3년) 군은 “수상자로 호명되면서 받은 꽃다발을 동경하는 이에게 건넸다. 언제나 내 글의 전부였던, 내 동경의 주인공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 “앞으로 대학진학에 있어서 국문학과와 문예창작과를 놓고 갈팡질팡하는데, 설령 시를 쓰지 않게 되더라도 글과 멀어지고 싶지 않다”며 “후에도 문학을 잡고 있다면 평론가가 되고 싶다. 많이 읽고 많은 비평을 하는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 평소 김종삼 시인을 가장 존경. 언젠가 닿을 수 있다면 김 시인과 같은 자리가 아닌 옆자리에 서고 싶다는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