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문 부문 장원(도교육감상)을 수상한 정지수(광주 정광고 3년) 양은 “몸은 아픈 가운데 백일장을 치러 이렇게 큰 상을 탈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친구들이 많이 축하해 줘 고맙고 특히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소감. “글이 잘 써질 때는 금방 한 편을 쓰는 경우도 있고 몇 날 며칠을 고민한 적이 많다”는 정 양은 하루에 몇시간씩 책을 읽으면서 필사를 하거나 습작하는 것으로 글쓰기 공부. 소설가나 방송작가가 되는 것이 꿈인 정 양은 문체가 시적이고 우울한 내용인 듯해도 읽는 이들에게 진정성 있는 작가의 삶을 보여주는 신경숙 작가를 가장 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