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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인제 450곳 소독 24시 비상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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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인제군이 군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코로나19의 지역감염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근무체계 강화 나서

부서별 인력충원 비롯

이달 중 음압키트 구입

인제군이 코로나19의 지역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인제군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상근무체계 강화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8월 호우피해에 집중했던 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코로나19 비상대응체계로 전환했다.

군은 부서별 인력을 충원, 직원을 재정비하고 지역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3일 기준으로 군에 지역감염 확진자는 없지만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갖추고 필수 인원이 2교대로 근무하며 시시각각 달라지는 상황 속에서 신속하게 대처하도록 했다. 지역 내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 450여 개소에 방역소독도 강화한다. 특히 인제·원통·신남·기린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버스정류장, 문화체육시설, 의약업소 등 하루 1회 무해한 살균소독제를 사용,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방역 및 소독 활동을 위해 다음 달까지 2억3,000만원의 예비비도 확보한 상태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보호복, 마스크, 손소독제, 살균제 등 방역물품을 추가 구입하기로 했다. 빠르면 이달 중 음압키트도 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최상기 군수는 “이번 수도권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역 인근 지자체까지 급속히 전파되고 있어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군민들의 외출 자제와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제=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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