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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원주 명물 농업인 새벽시장 조기 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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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방문객 29만명에 그쳐

원주지역 명물 직거래 장터인 농업인 새벽시장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조기 폐장했다.

원주시농업인새벽시장협의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원주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당초 12일까지였던 운영 기간을 앞당겨 지난 6일 조기 종료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새벽시장은 회원 305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주교~봉평교 사이 원주천 둔치에 8,800여㎡ 규모로 조성돼 올 4월24일 개장했다.

방문객 35만명과 판매액 85억원 달성을 목표로 했지만 8월 3주간 휴장하는 등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목표보다 31억원 감소한 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방문객도 목표에 크게 못 미치는 29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운용 협의회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새벽시장을 이용해준 시민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원주=김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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