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지역감염 방지 위해
타 지역 방문 학생·가족 등
내년2월까지 무상으로 검사
[인제]인제군이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지역 고3 수험생과 동반가족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군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 학생과 학부모들이 지역 외로 대학입시 대면면접을 위해 이동함에 따라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이 같은 지원 정책을 긴급 추진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기간은 내년 2월까지다.
이번 진단검사는 인제지역 고3 입시생 가운데 지역을 벗어난 곳에서 대면면접을 치르는 학생과 이에 동행하는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하며 300여명이 지원받을 것으로 군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 내 감염병 예방 및 차단을 위해 인제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무료로 검사를 받고 신속하게 결과를 통보 받게 된다.
군은 이번 코로나19 진단검사 무료 지원을 위해 지역 내 4개 고교는 물론, 인제교육지원청과 군청 홈페이지·SNS 채널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겠다는 심산이다.
임혜숙 군 교육협력담당은 “대면면접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 및 가족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르고 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사전에 강력한 방역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보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