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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아시아에 겨울을 선물하다]“김연아·아사다 동참행사 마련 흥행몰이”

하라다 와세다대 교수

“지금이라도 겨울연가를 잇는 드라마가 평창에서 나온다면 일본의 관심이 증폭될 겁니다.”

일본스포츠여행협회(JSTA)회장을 맡고 있는 하라다 무네히코 와세다대 교수(사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한국이 강원도 홍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라다 교수는 “일본인 대다수는 서울과 부산 정도만 잘 알고 있다”며 “동계올림픽 기간 강원도 평창의 인지도가 올라가는 올림픽 특수를 잘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동계스포츠 자체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보다 이를 활용한 문화적 이벤트를 많이 하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피겨스타 하뉴 유즈루의 인기는 아이돌급으로 어마어마하지만 역시 일부에 불과하다”며 “한국의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가 올림픽 기간 혹은 그 이전에 함께하는 행사가 있다면 인기를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일본인들에게 드라마 겨울연가만큼 기억에 남을 드라마가 아직 없는 것이 아쉽다”며 “일본의 여배우와 한국의 남자배우가 함께 출연하는 드라마가 평창 등에서 촬영된다면 이보다 더 큰 선물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도쿄=최나리기자

※ 이 보도는 삼성언론재단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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