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는 물론 경품도 지역서 구입 파급효과 극대화
벚꽃이 만개한 명품 해안 코스를 질주하기 위해 '2014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전국 마라토너들과 가족, 동호인들로 지난 5, 6일 이틀 동안 삼척지역 경제가 모처럼 활짝 웃음꽃을 피웠다.
대회 하루 전날부터 속속 삼척을 찾은 마라토너와 가족들은 시내 숙박업소에 여장을 푼 뒤 정라진 일대 회센터와 음식점, 목욕탕 등을 찾아 대회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족, 동호회원들과 동반한 마라토너들은 해양레일바이크와 대금동굴, 환선동굴, 장미공원 등 삼척 주요 관광지를 찾은 뒤 회센터를 찾아 싱싱한 회를 맛보고, 오징어 미역 멸치 등 특산물을 구입하는 등 관광과 먹거리를 즐겼다. 대회 당일인 6일 대회장인 삼척 엑스포광장 주차장에는 전국 곳곳에서 대회 단체 참가 마라토너들을 싣고 온 관광버스와 승용차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고, 경기를 마친 선수와 가족들은 새천년도로와 정라항 회센터, 주요 관광지를 둘러 보며 삼척의 봄을 만끽하기도 했다.
삼척시와 강원일보사는 이 국제대회 개최를 계기로, 삼척이 낳은 황영조 감독의 1992바르셀로나올림픽 제패 정신을 계승하며 삼척관광을 널리 알리는 한편 움츠려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호기로 삼자는 데 의기투합했다.
이를 위해 대회 참가자 선수와 가족들에게 제공되는 떡국 두부 부침개 막걸리 등 먹거리를 비롯해 생수와 자동차 1대, LCD TV, 김치냉장고, 자전거 등 각종 경품을 지역업체에서 구입, 대회 개최를 계기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 하는 데 주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국제대회'로 치른 대회로 평가됐다.
풀코스에 출전한 남편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5일 자녀들과 함께 삼척을 찾은 이선미(43·경북 영주시)씨는 “벚꽃이 어우러진 명품 바다를 감상하고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준 것 같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변영근 삼척시 육상연합회장은 “성공대회를 위해 모든 자원봉사자들이 자기의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상가들도 오랜만에 기지개를 편 것 같아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삼척=황만진기자 hmj@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