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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국유지 헐값 매각? …감정가 대비 낙찰가액 59%로 전국 꼴찌 수준
200명 응원 물결에도… 강원, 실수 한 번에 원정 첫 승 놓쳤다
강원FC가 단 한 번의 실수로 아시아 무대 첫 원정 승점을 놓쳤다. 강원은 4일 일본 에드온 피스 윙 히로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AFC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에서 산프레체 히로...
월세 200만원 시대 오나… 강원 아파트 월세 가격 고공행진
대출 규제로 ‘전세의 월세화’가 확산되면서 강원지역 아파트 월세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도내 월세 가격 상위권 1~10위 아파트의 월세가 모두 150만원을 넘기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부동산 정...
[강원날씨]낮 최고기온 13~19도…추위 풀려 평년과 비슷
전날까지 초겨울 반짝 추위가 이어졌지만 5일부터 날이 풀리면서 강원지역은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절기상 입동(立冬)인 오는 7일에도 완연한 가을날씨가 지속되겠다. 5일 새벽부터 오전...
“농업의 소중한 가치 알리고 미래 농업 방향 제시”…‘농업인대상’ 시상식 열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일보사는 4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제45회 농업인 대상 및 농촌마을활력 프로젝트 우수마을 시상식을 개최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업인대상은 매년 농업인의 날인 11월11일 전후 시상하며 국...
“강원농업 첨단산업화 선도하는 최고 권위 농업인대상”
강원특별자치도 농업인대상은 1981년부터 45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열리며 강원농업의 미래를 선도해온 농업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탄소중립, 청년 농업, 농촌융복합산업 등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농업의 새...
김진태 지사, 히로시마 총영사와 오찬 “청소년 교류 50년, 문화·스포츠 협력 넓힌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강호증 주히로시마 대한민국 총영사의 초청으로 관저를 방문해 오찬을 함께하며 지방외교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찬은 강원도와 히로시마현 간 5...
‘바다의 블랙홀’ 테트라포드…골든타임 단 5분
전국 해안 중 강원지역에서 테트라포드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대안이 요구되고 있다. 테트라포드(TTP) 내 사고는 골든타임 확보는 물론 구조도 어려워 예방이 최선이지만 시민들의 안전불감증에 ...
책 한권 들고 훌쩍…읽는 여행지로 ‘강원’ 뜬다
책(Book)과 탈출(Escape)의 합성어인 이른바 ‘책스케이프(bookscape)’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강원도가 주목 받고 있다. 4일 오전 11시 춘천 근화동의 한 독립서점. 한쪽 벽을 가득 채운 책장 앞에서...
전국 최초 의료·생명 전문 국립과학관 '국립강원전문과학관' 문 연다
전국 최초 의료·생명 전문 국립과학관인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이하 강원과학관)이 원주에 문을 열었다. 강원과학관은 4일 임시개관해 무료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빠...
강원 응급실 필수진료 살릴 해법…지역 소방·의료계 입장 엇갈려
119구급대가 응급환자를 이송하면서 발생하는 속칭 ‘응급실 뺑뺑이’를 해소하기 위한 119 법률안 논의를 둘러싸고 지역 소방과 의료계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해당 법안이 구급대가 응급환자 이송 병원을 우...
李대통령 "AI시대 여는 첫 출발점··· 남북 신뢰 회복 기반 조성 노력"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내년도 예산안은 바로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안"이라며 국회 처리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에서 "내년은 'A...
50년전 통합된 속초·양양교육지원청 분리 가능… 강원도교육청 “환영”
50년 전 통합된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이 분리돼 운영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지역 수요에 맞는 정책 실현이 가능해지면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도 환영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김용태 국회의원이 대...
여야 내년 지방선거 채비 속도…전국 단위 워크숍·직무연수 예고
여야가 내년 지방선거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전국적인 조직 정비·결속 강화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6년 만에 전국 지역위원장이 집결하는 워크숍을, 국민의힘은 당협 사무국장 및 원외당협위원장 연수를 각각 예...
접경지역 강원도의원 "특별전형 제도화·군부대 소음 측정 및 환경 규제 개선" 촉구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교육 불균형, 군(軍)부대 사격 소음 측정 불합리성, 개발 규제 등 접경지역 내 고질적 문제를 혁파할 각종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제342회 도의회 제2차 정례회가 4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
강원도의회 전국 광역의회 최초 '도의원 인권교육 정례화'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도의원 인권교육을 정례화한다. 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는 4일 제342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이승진(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원 인권...
강릉 정동·심곡항, 고성 대진항, 어촌신활력 공모 선정
속보=강릉 정동·심곡항과 고성 대진항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년도 어촌신활력증진’ 공모(본보 4일자 4면 보도)에서 최종 선정돼 총 370억원(국비 19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강원도는 20...
경실련 국회의원 부동산 재산 분석 결과 발표
“ AI 대전환 등 혁신 세정의 흐름에 적극 동참”
이승수(56) 중부지방국세청장이 4일 관할세무서인 춘천세무서를 방문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세정활동을 펼칠 것을 강조했다. 이 청장의 강원특별자치도 방문은 10월2일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이 ...
소비자물가 증가 폭 1년만에 2배 껑충… 1년3개월 만에 최고치
지난달 강원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5%를 기록하며 1년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원지방통계지청이 4일 발표한 ‘2025년 10월 강원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5% 오...
고성 승합차 화재…1명 숨져
고성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4일 오전 10시12분께 고성군 거진읍의 한 호수 인근에 있던 승합차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1명이 숨졌다. 경찰·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
주유소 입구에 인도 설치…소유주, 시 상대로 소송 준비
춘천의 한 주유소 대표가 지자체의 도시재생사업으로 인해 사업장 진입로가 막혀 영업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며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춘천시는 공익적 판단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후평동 공단오거리 인근...
돌봄시설 이용 아동에게 청소용 막대 휘두른 60대 벌금형
돌봄시설 이용 아동에게 청소용 막대를 휘두른 6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박동욱판사)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63)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직원 상습 폭행한 50대 주유소 사장 처벌
직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50대 주유소 사장이 처벌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송종환부장판사)은 상습상해와 강요 혐의로 기소된 A(52)씨애게 징역 2년에 집해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
[법정칼럼]고액 알바의 덫
[강원포럼]‘구밀복검(口蜜腹劍)’ 화재 예방의 지혜
[대청봉] 내년 6·3 지방선거를 기다리며
언중언
기본소득의 무게
사설
접경지역 규제 완화, 말이 아닌 실천으로 이어져야
외국인 주민 5만 시대, ‘다문화 강원’ 준비돼 있나
이재명 대통령 “강원일보가 강원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 되어달라”
강원일보 창간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1945년 창간 이래 강원일보는 강원도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며,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생생하게 기록해 왔습니다. 창간 당시 시대적 어려움 속에서도 정직한 보도와...
우원식 국회의장 “강원의 자긍심 지켜온 80년, 앞으로도 굳건히 나아가길”
안녕하십니까. 우원식 국회의장입니다. 강원일보 창간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강원일보는 광복과 함께 태어나 지난 80년 동안 강원의 삶과 숨결을 가장 가까이에서 기록하며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
김진태 지사 “강원 새로운 100년, 강원일보의 더 빛나는 100년 응원”
강원일보의 창간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80년 간 언제나 강원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박진오 대표이사님을 비롯해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강원일보는 대한민국 최고의 역...
김시성 강원도의장 “강원일보 80년 시간 소중한 강원의 역사 기록”
반갑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시성입니다. 지난 80년간 일상을 살아가는 도민에게 매일 매일 강원의 소식을 전하고 현안 해결을 위한 명쾌한 담론을 제시해 주신 강원일보 전·현직 기자님과 임직원께...
신경호 도교육감 “내일 향한 방향 제시, 강원교육의 동반자”
안녕하십니까?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신경호입니다. 강원일보 창간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45년 해방의 감동 속에 태어난 강원일보는 강원의 변화와 도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기록해 온 강원의 ...
[2025 동해안 발전전략 심포지엄]1분과 - “고속철도 시대 강원지역 비전 철도망 완성이 중요”
[2025 동해안 발전전략 심포지엄]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개청 이후의 과제
[포토뉴스]입동(立冬) 앞두고 분주한 가을수확
강원일보 신춘문예 공모 시작…“다시 문학 앞에 선다”
“어릴적 소망이 지역의 희망으로”…강원의 香器
3악장에 담아낸 45년의 음악인생…박종서 색소폰 독주회
“당신의 색은 어떤가요?” 곽미래 동화展
찾아가는 건강 지킴이 '횡성 농촌 왕진버스' 이번주 올해 마지막 운행
강원랜드, ‘2025 청렴한마당’ 개최, 반부패 투명경영 확산 앞장
춘천동부노인복지관 ‘함께 온기 UP! 바자회’ 성료
홍천 초록새록 스마트팜, 농산물우수관리 경진대회 ‘금상’
히로시마 물들인 강원FC, 도민의 함성 바다를 건너다
강원도민의 함성이 바다를 건너 일본까지 주황빛으로 물들였다. 강원FC가 2025~2026 AFC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스테이지 원정 경기를 위해 일본 히로시마에 입성한 4일, 경기장은 이른 오후부터 강원 팬...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3관왕 잇따라 탄생… 강원 장애인체육 ‘황금빛 질주’
제20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태백서 개막
전세계 한민족 해외동포 축구대회 홍천서 성료
[영상]2025 ‘농업인대상’ 시상식
[영상]강원일보 80주년 홍보영상
[사설]외국인 주민 5만 시대, ‘다문화 강원’ 준비돼 있나
[사설]접경지역 규제 완화, 말이 아닌 실천으로 이어져야
[언중언]기본소득의 무게
[2025 농업인대상 수상자] 수출·유통-솜씨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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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강원 온라인 마케터 양성사업’, 지역 상생형 디지털 일자리 모델로 자리매김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해정)가 주관한 ‘2025 강원 온라인 마케터 양성사업’이 10월 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지역 상생형 디지털 일자리 모델로 자리매김했다.이번 사업은 디지털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도내 청년을 온라인 마케터로 양성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연결해 상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올해 상반기 40명, 하반기 35명의 마케터가 수료했으며, 각각 34개·32개 소상공인과 1대1 매칭을 통해 스마트스토어 운영, SNS 콘텐츠 제작, 온라인 홍보 캠페인 등 실질적인 마케팅 활동을 수행했다. 춘천과 원주에서는 10월까지 활동하며 실질적인 지역 상생 모델로 평가받았다. 강릉은 가뭄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1월까지 활동을 연장했다.교육 과정은 온라인 마케팅 기초부터 실무까지 총 48시간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마케터들은 실제 기업과 협업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으며, 일부는 지역 온라인 마케팅 강사로서 활동하며, 지역 경제 생태계 확산 효과까지 가져왔다.특히 올해 9기와 10기 과정은 현장 중심 맞춤형 실무 교육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9기는 상세페이지 제작,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관리 등 실습형 특강과 피드백 세션을 통해 온라인 상점 운영의 기본기를 다졌으며, 10기는 사진 촬영과 콘텐츠 리포맷팅, AI 기반 온라인 마케팅 효과 분석, 상세페이지 최적화 실무 등 데이터 분석 중심의 과정으로 마케터 역량을 확장했다. 이러한 교육 효과는 현장 협업에서도 두드러졌다. 9기 과정 중 춘천의 우팜사 박성필 대표와 박시현 마케터는 쇼핑라이브를 진행하며 제품 홍보와 고객 반응 분석을 동시에 구현했고, 코나포유 김대성 대표와 이정희 마케터는 쇼핑라이브와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를 추진, 사업 종료 후 부산 벡스코 중소기업 박람회와 현대백화점, 신세계 드롱기 사우스시티점 등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을 성사시켰다. 인제 하추리영농법인 강성애 사무국장과 용진주 마케터는 네이버 플레이스, 블로그 리뉴얼, 숏클립 제작, 고객 응대 등 지역 특화형 마케팅을 전개하며 브랜딩을 강화했고, 활동 종료 후 마케터가 해당 업체에 채용되며 지역 고용 창출로도 이어졌다.데이터 기반 실무 역량은 10기 과정에서 더욱 빛났다. 춘천 시크릿스퀘어 고진형 대표와 김소윤 마케터는 AI 분석 리포트를 기반으로 인스타그램, 릴스, 블로그 전략을 통합해 활동 한 달 만에 전월 대비 약 200%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강릉 나와니스 이현옥 대표와 신현 마케터는 육아용품 판로개선을 목표로 카드뉴스와 상세페이지를 새롭게 구성, 8~9월 두 달간 네이버 스토어 판매 약 200건을 달성했다. 또한 강릉 지오파인트리 조은상 대표와 황수빈 마케터는 여름 휴가철 MZ세대를 겨냥한 스마트플레이스 홍보와 SNS 숏폼 마케팅을 진행하며, 특히 황수빈 마케터는 지역 여행 콘텐츠 채널 ‘속초걸’ 운영 경험을 살려 직접 출연과 기획을 병행, 숙박 플랫폼에서 한 달간 약 4,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이처럼 올해 9·10기 사업은 교육과 현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실무형 지역 상생 모델로 평가받는다. 소상공인은 온라인 판로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 성과를 얻었으며, 마케터들은 현장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실무 전문성을 높였다.이해정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 상생을 위한 디지털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강원형 일자리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공동기획:(재)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강원일보
“시니어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 통해 노인 소외, 무력감 해소, 주체적 사회 참여자 거듭나”
강원특별자치도의 초고령화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5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강원지역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25.7%로 전국 상위권에 포함됐다. 도내 고령인구 비중은 2028년 29.5%, 2038년 39.2%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30년 후인 2052년에는 47.1%로 지역 인구 절반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인구 고령화가 가속되면서 노인 빈곤, 돌봄 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결국 지역 소멸 위기로 이어질 것이다. 일본 역시 2023년 기준 노인 인구가 전체 29.1%로 초고령사회에 접어드는 등 강원도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지만 정부와 민간의 협력으로 시니어 일자리 및 소득 창출, 관련 산업 육성 선례를 통해 노인 문제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본보는 이웃나라 일본의 시니어산업 및 시장 현황을 직접 들여다보고 강원 시니어산업의 현재와 과제를 짚어보고자 한다.일본의 한 시니어 커뮤니티에는 ‘오하요(おはよう) 클럽’이 있다. 클럽 활동을 통해 노인들은 매일 아침 ‘오하요’라고 아침 인사를 게시판을 통해 주고 받는다. 안부를 주고받는 게 전부인 이 클럽은 3만명이 넘는 초고령자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이처럼 시니어들을 위해 ‘취미인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오스탄스(オースタンス·대표:기쿠카와 료토)는 일본 최대 시니어 온라인 커뮤니티다. ‘나의 좋아함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철학으로 노인들을 위한 취미, 생활 인프라 확장을 통해 시니어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본보는 지난 6월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기쿠카와 료토(37) 오스탄스 대표를 만났다.■노인 소외, 고립 문제를 위해 탄생한 시니어클럽, 36만명 회원 활동=오스탄스는 2015년에 설립된 시니어 온라인 플랫폼이다. 기쿠카와 료토 대표는 은퇴한 아버지가 약속도, 만날 사람도 없다는 현실에 무기력해하는 모습을 보며, 노인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떠올린 것이 사업이 시작이라고 말했다. 기쿠카와 대표는 “일본은 인구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이에 따른 노인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아침에 일어나서 할 일이 없는 자신의 처지를 바라보며 더 이상 삶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노인들이 많다. 아버지도 이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시니어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오스탄스가 운영하고 있는 ‘취미인클럽’에서는 현재 40만명에 가까운 시니어 회원들이 3만5,000여개의 클럽에서 활동 중이다. 취미인클럽의 월 평균 조회수는 3,000만회를 훌쩍 넘기고 있다.취미인클럽의 대표적인 클럽이 앞서 말한 ‘오하요 클럽’이다. 어르신들이 서로 연결감을 느낄 수 있는 클럽들은 이외에도 많다. 별도로 일과를 써내려갈 수 있는 다이어리와 소소한 재미를 이어갈 수 있는 끝말잇기 게시판도 있다. 가라오케 등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오락 프로그램, 오후 차 마시는 모임 등 오프라인 클럽들은 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노래 작곡, 영상 편집 등을 공부하는 온라인 클럽을 이용하는 회원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질병 및 건강 지식을 공유하는 클럽과 산보 클럽 등을 통해■커뮤니티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로 ‘시니어DX연구소’ 설립=오스탄스는 커뮤니티와 플랫폼 운영 등을 통해 행동 데이터 수집 및 분석해 ‘시니어DX연구소’를 설립 및 운영에 나서고 있다. 시니어층의 여가, 커뮤니티와 관련해 시장 차원의 통계나 분석 자료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시니어DX연구소는 시니어들이 디지털 소외를 뛰어 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주체적인 사회 참여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이와 같은 데이터 활용은 기업·지자체와의 협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본 대표 주료 회사인 산토리와 진행하고 있는 ‘굿 에이징 스쿨’은 페이스 요가, 와인 강좌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웰빙 라이프를 즐기고자 하는 시니어 계층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 더 많은 기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또 오스탄스는 직원들의 대부분이 2030 젊은층으로 꾸려져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무실도 스타트업 기업답게 젊은 감각으로 꾸려져 있고 곳곳에 직원들이 아이디어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기쿠카와 대표는 “노인 문제 중에서 세대 간의 갈등도 시급하게 해결되야 할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젊은층을 다수 고용했고 이는 고령층을 이해하게 되는 계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직원들 또한 본인들이 만든 콘텐츠를 부모에게 공유 하면서 시니어 관련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기쿠카와 료토 오스탄스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을 뛰어넘어서 일본은 물론 향후 나아가 아시아 시장으로 무대를 넓히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시니어들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더 발전되고 나아진 사회를 만드는 것이 오스탄스의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일본 도쿄=홍예정기자※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최근 10년간 실질소득 연평균 증가율, 20대 나홀로 1%대"
체감물가를 반영한 실질소득을 세대별로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20대 청년층의 실질소득 증가율이 전 세대 중 가장 낮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9일 '2014∼2024년 세대별 실질소득 추이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2014∼2024년) 20대의 실질소득 증가율은 연 1.9%로, 전 세대 중 가장 낮았다. 이어서는 40대(2.1%), 50대(2.2%), 30대(3.1%), 60대 이상(5.2%) 순으로 낮았다.20대는 실질소득 증가 추세도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5년(2014∼2019년)의 실질소득 증가율은 연 2.6%였지만 최근 5년(2019∼2024년)은 연 1.1%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한경협은 20대 실질소득 증가율 부진이 청년층 고용의 질적 저하와 체감물가 상승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먼저 최근 10년간 20대의 근로소득 연평균 증가율은 3.6%로 모든 세대 중 가장 낮았다. 같은 기간 청년층의 실업률은 3.2%포인트(9.0%→5.8%) 낮아졌고, 고용률도 3.6%포인트(57.4%→61.0%) 높아졌다.하지만 근로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비정규직 비율이 11.1%포인트(32.0%→43.1%) 늘어나는 등 고용의 질이 떨어진 것이 청년층 실질소득의 낮은 증가율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외식비 상승에 따른 체감물가 상승도 20대 실질소득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가처분소득과 체감물가를 5년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20대 명목 가처분소득 증가율은 2014∼2019년 연 3.8%에서 2019∼2024년 연 4.0%로 0.2%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20대 체감물가 상승률은 2014∼2019년 연 1.1%에서 2019∼2024년 연 2.8%로 뛰면서 2배 넘게 뛰었다. 결국 명목 가처분소득 상승효과가 상쇄돼 청년층 실질소득 증가율은 오히려 하락했다는 설명이다.한경협은 가파른 음식·숙박비 상승을 20대 체감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2019∼2024년 '음식·숙박' 물가는 식사비를 중심으로 연 4.0% 올랐는데 이는 소비지출 항목 중 '식료품·비주류음료'(5.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한경협은 청년층 실질소득 개선을 위해 고용의 질을 높이는 노동시장 정책과 함께 체감물가 개선을 위한 외식 물가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협 관계자는 "고용훈련, 양질의 고용 창출 여력 확대 등 질적 제고를 위한 노동시장 정책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할당관세,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을 통해 식재료비 원가 부담을 줄임으로써 외식물가 안정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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