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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팀, 'VIP 격노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 압수수색 착수
[속보] 문체부 장관에 최휘영, 국토부장관에 김윤덕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에 최휘영 (주)노을유니버스 대표, 국토부장관 후보에 김윤덕 국회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주진우 "이재명 첫 인사 메시지는 '국민갑질정부'…강선우·이진숙 본인 결단 임박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11일 "이재명 정부의 첫 인사 메시지는 '국민갑질...
민중기 특검 수사 받는 삼부토건 회장 "김건희·이종호·원희룡 모른다" 의혹 일체 부인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소환된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들이 김 여사를 비롯해 의혹의 몸통에 해당하는 인사들과의 관계를 일제히 부인했다. 11일 법조계에...
대통령실, 노·사·공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 합의에 "17년 만에 표결 없이 결정…의미 크다"
내년 최저임금이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노사공) 합의로 올해보다 2.9% 인상한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된 데 대해 대통령실은 11일 "17년 만에 표결 없이 합의를 통해 결정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
반도체주 중심 상승 압력…코스피, 장중 3,200 돌파 후 상승폭 축소
국내 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가 11일 장중 3,200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다만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지수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
비트코인 사상 첫 11만6천 달러선 돌파…파죽지세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전날 11만2천달러선을 사상 처음 돌파하며 지난 5월 22일 최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10일(현지시간)에는 11만6천달러선도 넘어서면서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불 꺼진 대한석탄공사 본사...혁신도시 침체 우려
10일 강원원주혁신도시에 위치한 대한석탄공사 본사 사옥. 건물 로비는 불이 꺼졌고 직원들이 분주하게 일을 하던 사무실은 주인없는 책상만이 덩그러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1950년 설립된 국내 1호 공기업...
尹 4개월만에 재구속··· 내란특검, 외환혐의 수사집중할 듯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의해 재구속됐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처음 구속됐다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지 4개월 만이다.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
한은, 기준금리 연 2.50%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금통위는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낮추면서 통화정책의 키를 완화 쪽으로 틀었고, 11월엔 시...
주말 강원영서 중심 무더위 지속…온열질환 주의 요구
7월의 두번째 주말과 휴일에도 강원특별자치도는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역대급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원주의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며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강원지역 아침...
저수율 20% 바닥 드러낸 저수지, 수력발전소도 멈춰…강원도 가뭄 대책 부심
속보=폭염과 ‘장마실종’으로 강원지역 주요 저수지의 저수율이 20%대(본보 지난 9일자 1면 보도)까지 떨어지자 강원특별자치도와 시·군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더욱이 피서철을 코 앞에 두고 있어 수력발전소 가동...
강원-㈜셀트리온 맞손…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첫 발
강원특별자치도는 10일 인천 연수구 셀트리온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강원-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8월 체결한 바이오산업 육성과 오픈...
탄소 8만톤 줄이고 생산성 2배… 친환경 전환 본궤도
강원특별자치도는 올 상반기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실현하기 위한 친환경 정책과 농수축산업의 체질 전환에 속도를 냈다. 생태계 복원과 탄소중립 달성, 스마트농업 기반 확대, 신산업형 어업 육성 등은 기후위...
도의회 “강원연구원 1~2급 정원 개정, 자리 만들기 아니냐” 지적
강원연구원이 1~2급 정원 통합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강원도의회에서 “사실상 자리 만들기가 아닌가”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10일 제339회 임시회 2차 회의를 연 가운데 국...
김경수 "균형성장 전략 설계도 만들 것···· '지방살리기' 아닌 국가 전략으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10일 "이제는 수도권 집중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설계해야 할 때이다. 국가 균형성장의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세종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
권성동, 안철수 향해 “下남자 리더십으로 위기 극복 못해”…안 “하남자?”
국민의힘 내 ‘인적 청산론’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권성동(강릉) 의원은 10일 자신을 겨냥해 인적 쇄신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안철수 의원을 향해 ‘하(下)남자’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안철수 의원도 맞...
유상범 의원, 경영판단 보호법 대표발의
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원내수석부대표가 10일 기업 임원진의 정당한 경영상 판단이 과도한 형사처벌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른바 ‘경영판단 보호법’을 대표 발의했다. 형법과 특정경제범죄...
전찬성 도의원, 김진태 도정 관련 4대 진상조사특위 구성 제안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찬성(원주) 원내대표가 10일 김진태 도정에 대한 4개 사안의 진상조사특위 구성을 제안하고 나섰다. 지난 8일 국민의힘 박기영(춘천)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임 최문...
‘비만율 전국 최고’ 강원 청소년, 운동 부족 해법 시급
강원 청소년들의 비만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과 복부비만율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하면서 학교 체육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가정과 지역사회의 전방위적 대응...
납북귀한 어부들 정부의 신속한 보상 요구
납북귀환 어부들의 10일 정부의 신속한 보상을 요구했다. 동해안 납북귀환 어부 피해자시민모임과 공익법률지원센터 파이팅챈스(법무법인 원곡) 등은 이날 춘천지법 속초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피해 보상...
국내 최초 천연기념물 비단벌레(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의 신비로운 우화 과정 공개
국내 최초로 천연기념물 비단벌레(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의 신비로운 우화과정이 공개됐다. 영월 천연기념물곤충연구센터는 2018년부터 국내산 비단벌레(학명:Chrysochroa coreana)의 원종을 확보해 아직 밝혀...
‘소나무재선충병’ 비상…영남 덮치고 강원으로
감염되면 100% 소나무를 고사시킨다는 소나무재선충병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올해 3월 ‘괴물 산불’이 발생한 영남권에 이어 강원지역에서도 빠르게 확산되며 산림당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산림청은 2023년...
법망 비껴간 무법 장난감…버젓한 흉기에 학생 안전 위협
초등학교 인근 무인 문구점에서 무기류 장난감이 아무런 제재 없이 판매되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어린이용으로 분류되지 않은 장난감들은 법적 관리 대상에서 빠져 있어 현행법의 정비가 필요하다...
연이은 폭염에 강원도내 고랭지 감자 농민들 울상…왜
10일 오전 찾은 춘천 서면 일대 감자밭, 한참 감자를 수확하고 있는 시기였지만 폭염과 가뭄에 땅이 쩍쩍 갈라져 나가고 있었다.흙은 물기를 머금지 못해 푸석푸석했고, 수확이 끝난 감자밭은 마른 흙과 먼지로 ...
비는 안오고 역대급 더위만…강원 장마 사실상 끝?
예년 같으면 한창 장맛비가 내려야 할 강원특별자치도 전역에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제주와 남부지역이 지난달 26일, 지난 1일 각각 장마가 끝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도내 장마 지속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
소주업계 낮게 더 낮게 '처음처럼' 알코올 도수 16도로
한국의 대표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이 알코올 도수를 16도로 낮춘다. 롯데칠성음료는 주류 시장의 저도 트렌드에 맞춰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0.5도 낮춘다고 10일 밝혔다. ‘처음처럼’...
“다이소 가맹점만 되고 스타벅스는 안돼” 소비쿠폰 사용처 혼선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하는 가운데 사용처, 결제방식 등을 놓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소비쿠폰 지원 금액은 전 국민 1인당 15만원을 기본으로 하며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된다...
하루만에 7,000원 껑충… 역대급 폭염에 수박값 3만원 시대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여름 대표 과일 수박값이 3만원을 넘겼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0일 기준 같은 기간 강릉지역 수박(중품) 1개의 가격이 3만900원을 기록했다. 전날 9일 2만3,900원에서 ...
'삼계탕 2만원' 시대에 편의점 보양식으로 눈 돌리는 혼밥족
초복(20일)을 앞두고 삼계탕 한 그릇에 2만원을 웃돌자 '혼밥족'들 사이에서 비교적 값이 저렴한 편의점 보양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찾은 춘천의 GS25 편의점 매대에는 갈비탕, 추어탕, 닭곰탕 등 간편 보...
농작물 수확 체험 하는 카페인기
고성 실종된 7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고성군 토성면에서 실종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오전 8시1분께 고성군 토성면의 한 야산에서 A(77)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9...
전 여자친구 폭행하고 협박한 40대 징역형 집행유예
전 여자친구를 찾아가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4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김택성부장판사)은 상해·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
결혼 전부터 이혼소송까지 아내 폭행한 30대 징역형
결혼 전부터 이혼소송이 진행되기까지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이승호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특수상해, ...
[신호등]태봉국과 궁예
[발언대]보이스피싱 당하기 싫으면 AI에게 물어보자
[The 초점]왜! 매년 대형산불이 발생하는가?
언중언
‘따뜻한 법치’
사설
접경지 규제 완화, 지역 자립기반 차원서 접근을
춘천 삼악산, 산림이용진흥지구 지정받으려면
[강원의 역사展]백두대간 불태운 화마 현장 위험 무릅쓰고 생생히 보도
2000년 4월 7일. 고성에서 시작된 불길이 강릉과 삼척까지 번져 백두대간을 태웠다. 산림 2만3,448ha 면적이 사라졌고, 인명피해는 물론 피해액만 1,200억 원. 자연은 고요히 무너졌고, 그 속에서 강원일보는 가...
③‘김유정, 열차타고 돌아왔다’
2004년 12월 1일, 한국 문학의 별 김유정이 춘천의 철길 위에서 되살아났다. 춘천시 신남역이 ‘김유정역’이라는 이름을 공식적으로 얻던 날이었다. 한 문인의 이름이 우리나라 철도 역사상 최초로 공식 역명이 된...
‘V’ 그리며 기자증 만든 김진태 지사…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역사적 지면에 관심
강원일보 창간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강원의 역사展’을 방문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현장에서 ‘명예기자증’을 발급받은 후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사전에 행사의전용 명예기자증이 제작돼 있었으나...
[피플&피플]전찬 강릉시 공직수의사 “현장 중심 방역으로 전염병 철통 차단”
[피플&피플]양창모 왕진의사, 지역 의료의 길을 말하다
[포토뉴스]강원일보-EBS 대입시 전략 설명회 인(In) 평창…EBS대표강사 특강 경청하는 학생들
[책]존재, 그 불완전함에 대하여…전상국 ‘플라나리아’
[책]김민정 시인, 시집 ‘오래된 빛, 설렘의 서곡’ 출간
[책]춘천의 사계절 따라, 일상에 피어난 시 한 잔
[책]김준형 국회의원, 파편화된 세계 속 한국의 길을 묻다
“평창 향토인재 대입시 성공 총력 지원”
“인공지능 시대, ‘보스형’보다 ‘코치형’ 리더십 요구”…도의회 의정아카데미
강원일보 전윤희 차장 ‘이달의 편집상’ 선정
강원대-2군단, 국방 전문인력 양성 및 안보·상생 MOU
[강원FC 중간 결산]후반기 ‘진짜 시험대’ 오른다
동아시안컵 휴식기 이후 강원FC의 진짜 시험이 시작된다. 반환점을 지난 강원은 리그 잔여 17경기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코리아컵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반등의 불씨를 살린 지금이 중...
‘강원 수영의 자랑’ 황선우·김영범, 세계선수권 금빛 역영 펼친다
[하이원리조트 오픈]속초 출신 한진선, ‘하이원 퀸’의 면모를 뽐내다
태백시유소년야구단,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준우승
[영상] “춘천에서 물놀이 즐기자!” 썸머워터페스티벌 5일 개막
[피플&피플]황영조의 학교, 이제는 혼자 뛴다…명륜고 최중민의 금빛 질주
[속보] 李대통령, 문체장관 최휘영·국토장관 김윤덕 지명…첫조각 완료
10대 미성년자 차에서 성매매하고 또 다른 10대에게 간음 행위 보게 한 40대 징역 1년 6개월 법정구속
비트코인 사상 첫 11만6천 달러선 돌파 '파죽지세'…이더리움도 3천달러선 접근
대통령실, 노·사·공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 합의에 "17년 만에 표결 없이 결정…큰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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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했어도 年 수백만명 방문…독일 보훔 세계 최대 광산박물관
독일 최대 공업도시가 몰려있는 루르(Ruhr)지역. 루르의 한복판인 보훔(Bochum)은 1800년대부터 석탄산업의 중심 도시였다 하지만 이 지역은 1970년대 유럽의 석탄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며 쇠락을 거듭했다. 보훔이 속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는 2010년대까지 독일 내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인 8%대 실업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산업유산을 활용한 관광산업, 수소와 태양광, 풍력, 지열, 갱내 메탄가스 등 다양한 광업 자원을 활용한 첨단에너지산업으로 재도약하고 있다. 폐광지역을 중심으로 수소, 청정메탄올 산업 등을 육성 중인 강원특별자치도와 유사하다. 올해 완전 폐광을 맞은 태백과 삼척이 앞으로 겪어야 할 부침을 독일은 이미 50여년 전부터 경험했으며 극복해나가는 중이다. 강원일보를 비롯한 강원특별자치도 유럽 방문단은 지난달 27일 독일 보훔 광산박물관(German Mining Museum)을 찾았다. 1930년에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광산박물관으로 독일 공업사(史)를 상징한다. 박물관 입구는 A 모양, 높이 62m 수갱 권양기의 위용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권양기 가장 높은 곳은 전망대로 보훔 도심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독일 최대 공업도시 도르트문트에 있던 것인데 폐광 이후 해체하지 않고 보훔으로 옮겨와 랜드마크가 됐다. 보훔 광산박물관은 연간 40만명이 찾으며 독일 전국의 모든 박물관 중 최다 관람객을 모으고 있다. 인근에는 200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졸버레인(Zollverein)도 있어 시너지를 낸다. 졸버레인은 광업소를 박물관, 공연장, 컨벤션, 스튜디오, 수영장 개발해 연 150만명이 찾는 관광지로 활용 중이다. 강원특별자치도가 보유한 산업유산도 사실 독일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 1985년 건설된 장성 제2수갱은 높이 63m로 보훔 광산박물관보다 오히려 크다. 100년이 압축된 한국 공업사(史),석탄을 활용한 독특한 난방 문화와 공동체 생활양식, 먹거리, 파독광부 등의 스토리 등을 갖추고 있다. 보훔 폐광연구센터를 운영 중인 교육회사 DMT의 울리히 베셀 대표이사는 “독일 루르 지역은 석탄 산업의 쇠퇴 이후 폐광산과 산업 유산을 재활용해 지속가능한 에너지와 도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폐광 부지는 주거지, 공원, 박물관 등으로 재개발해 문화·관광 자원으로도 활용 중”이라고 말했다. 임재영 강원연구원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장은 “강원도와 보훔은 폐광 이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통의 고민을 갖고 있다”면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과 탄광유산을 활용한 관광자원화라는 두 가지의 방향으로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 지역의 교류가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파독광부 삶의 흔적을 대한민국 역사로, 유네스코의 세계사로 만든다’
‘파독광부·간호사 삶의 흔적을 대한민국 역사로, 유네스코의 세계사로 만든다’ 30일 삼척 도계광업소가 폐광하면서 대한민국 국공영 석탄산업 시대가 막을 내리는 가운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가 세계 최대 석탄산업 국가였던 독일에서 석탄산업의 유네스코 세계유산화 등재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김진태 지사는 독일 현지시간 지난 27일 에센 파독광부기념회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폐광 후 바이오 산업 등으로 부흥한 독일 잘란트주와 우호교류협약을 맺었다. 보훔에서는 폐광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면서 “강원도는 2년 전에 특별자치도가 됐다. 미래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월, 태백 정선 삼척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건설이 확정됐다. 사업비가 7조원이나 된다. 강원도가 생긴 이래 가장 큰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 폐광지는 물론 파독광부, 간호사 덕분에 대한민국이 잘 살고 있다는 것을 새로운 세대들은 모른다”면서 “강원도 탄광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독일 에센의 탄광지역은 이미 2001년부터 유네스코에 등재돼있다. 강원도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옛 삶의 역사와 흔적이 대한민국의 역사로, 유네스코의 기록으로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은 독일 에센의 사례를 들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태백 출신 문관현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파독광부들은 이역만리 남의 땅, 지하막장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국과 가족을 위해 목숨을 걸고 일했다. 땀과 눈물, 숭고한 노력 덕에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이라는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면서 “국가가 책임있는 예우와 실질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는 지난 100년 석탄산업의 자취와 주민들의 삶을 기록하고 첨단산업 육성, SOC 확충 등의 전환점 마련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폐광지역 4개 시군과 공동으로 석탄산업 유네스코 세계유산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전 세계 17개 탄광, 광업소 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폐광 이후에도 꾸준히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태백 출신으로 장성광업소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파독광부 이유환 재독강원특별자치도민회 고문은 “파독광부들이 지금 재독강원도민회를 만드는 주춧돌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원희 파독간호협회 부회장은 “내년이면 간호사들의 파독 60주년을 맞는 뜻깊고 역사적인 해”라고 밝혔다. 심동간 재독한인글뤽아우프 회장은 “파독 근로자 60주년 행사 때 2박3일 동안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가슴 찡하도록 환대했다”면서 “파독광부, 간호사 기념관을 살펴보신 후 독일에 대한 기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뤽 아우프(지상에서 다시 만나자)…독일 막장에서 1천억 송금 ‘한강의 기적’ 씨앗
‘1억153만달러(1,105억원)’1960~70년대 파독광부와 파독간호사들이 대한민국으로 송금한 돈이다. 지금의 가치로 환산하면 10조원에 달한다.1963년부터 1977년까지 독일로 파견된 광부는 총 7,963명이다. 이들은 모두 독일로 출국하기 전 태백과 삼척의 광산에서 훈련을 받았다.강원도의 광산에서 시작된 청년들의 꿈은 라인강의 기적을 일군 독일에서 꽃을 피웠다. 이들은 이역만리에서 모은 월급을 부모 형제가 있는 대한민국으로 송금했고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는 ‘종잣돈’이 됐다.지난해 6월 폐쇄된 태백 장성광업소 철암선탄장 맞은 편, 석탄산업 호황기 많은 사람과 돈이 모여들었던 태백농협 철암지점은 현재 파독광부 기념관으로 운영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파독광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1960년대 우리나라는 높은 실업률과 외화 부족, 농촌 붕괴 등에 시달렸다. 독일은 폭발적인 경제성장으로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양국의 이해관계가 부합하며 1963년부터 인력송출이 시작됐다. 당시 독일의 광부 임금은 우리나라 직장인 평균의 8배 이상이었다.파독 첫 해인 1963년 500명 모집에 전국에서 4만6,000명이 몰려들었다. 9대1의 경쟁률이었다. 당시 파독광부들이 훈련을 받았던 도계는 사람들이 몰리며 활기가 넘쳤다. 파독광부들은 1974년까지 삼척 도계에서 훈련했으며 1975년, 1976년, 그리고 파독 마지막해인 1977년은 태백 장성훈련원에서 파독광부를 양성했다. 현재 독일의 한국교민은 3만여명, 이중 1만2,000명 가량이 파독광부 또는 간호사 출신이다. 이들은 독일에서도 8·15 광복을 기념해 체육대회, 문화제를 여는 등 조국을 잊지 않았다.또 자신들의 삶이 시작된 강원도 역시 기억하고 있다. 재독파독광부간호사협회는 1963년 첫 파독 이후 60주년을 맞은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았다.당시 김진태 지사는 “이역만리에서 찾아주신 파독근로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피땀과 청춘을 다 바치신 파독근로자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정연수 탄전문화연구소장은 “파독광부는 한국산업사에 적지않은 기여를 했지만 이를 기리는 작업이 미미하다”면서 “파독광부는 먼 이국의 땅 독일에서 노동한 광부이면서도 외화벌이를 통해 한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포토뉴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선군협의회, 찾아가는 통일 퀴즈 원정대 개최
[포토뉴스]탁동수 양양군수권한대행 가뭄에 농가방문
[포토뉴스] 중기융합 홍천융합회·홍천청년협의회와 업무 협약
[포토뉴스] KLPGA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기초질서지키기 눈길
[포토뉴스] 정연오 교촌치킨 화천점 대표 장학금 기탁
[포토뉴스] 화천군수기 민·군·관 축구대회
[포토뉴스] 편명철 대련건설 대표 화천에 장학금 기탁
[포토뉴스] 편준형 대련종합건설대표 화천에 장학금 기탁
[포토뉴스]문암서원포럼 수성최씨 시은공파종중 간담회
[포토뉴스]코레일 민둥산역, 시원한 여름나기 나눔활동 눈길
[포토뉴스]횡성 갑천고 모빌리티 특성화고 추진 업무협약식
[포토뉴스]원주시·한라대, 스마트 건설 혁신 업무협약 체결
[포토뉴스]어린이 전용 물놀이 시설 운영
[포토뉴스]정라의용소방대, 쌀 기탁
[포토뉴스]가스공사 강원지역본부 원주 사회복지시설 후원금
농·축산업부터 고령자 보호까지 … 홍천군 폭염 대응 ‘비상’
“호수에서 생존수영과 레저를 한 번에”…춘천 의암호수욕장 12일 개장
춘천소방서 지역 내 노후 아파트 대상 정밀 안전점검 실시
원주청소년문화의집 노후화에 신음
횡성 갑천고 '강원 모빌리티 특성화고' 전환 공식화
횡성 태기분교 폐교 50년 만에 인문학교로 돌아온다
민주당 강릉지역위, 권성동 의원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대회 12일 개막
양양군, 하반기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삼척 ‘까막동네’, ‘탄광 허물 벗는다’
태백 인구이동에 따른 순감소 둔화
동해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는 ‘무릉계곡’
블루베리 미식 문화 축제 ‘인제N블루페스타’ 개최
속초시 청소년·어르신 버스 무료이용 빠르게 안착
고성군, 가뭄피해 확산 방지 총력
“야(夜)! 전통시장서 놀자”…양구 야시장 다시 열린다
철원지역 평균 저수율 68.8%…농업용수 공급 문제 없다
화천경찰서, 112신고 공로자 표창·감사장 전달
평창 대관령 첫 오리엔티어링 열린다
평창 향토 인재-EBS 대입 전문가 ‘첫 만남’
영월군, 지역 정체성과 보행 안전 살린 걷고 싶은 ‘명품 가로경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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