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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넘어 세계로]“남과 북 함께 호흡하며 평화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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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남북공동응원단 발대식

◇9일 원주시청에서 열린 평창동계패럴림픽 남북공동응원단(단장:이창복·서재일)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이 열띤 응원을 보내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원주=오윤석기자

남과 북이 하나 된 열정으로 평창동계패럴림픽 참가 선수들을 응원한다.

평창동계패럴림픽 남북공동응원단(단장:이창복·서재일)은 9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을 마친 100명 규모의 응원단은 이날 평창올림픽 경기장으로 이동해 패럴림픽 개회식에 참가하는 남과 북 선수들을 응원했다.

또 11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리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15㎞ 경기와 14일 남·여 스프린트 클래식 경기, 18일 폐회식 등에서 함께 총 4차례의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응원단은 개회식 관람객 5,000명에게 한반도기를 나눠주고 북측 선수 출전 경기에도 총 1만개의 한반도기를 배부해 관람객들과 함께 응원할 예정이다.

이창복·서재일 단장은 “경기장에서 남과 북이 함께 호흡하고 격려하며 응원하는 것 자체가 이미 통일”이라며 “남과 북이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만큼 패럴림픽에서도 한반도의 평화와 화합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원주=오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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