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년 전 예상 밖 깜짝 메달
정선 코스에 익숙 기대감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패럴림픽에서는 한국 장애인 알파인스키 사상 역사적인 낭보가 전해졌다. 한상민(39)이 대회 알파인 좌식 스키 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한상민의 대회 은메달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 당시 한국 장애인 알파인스키는 상당히 열악했다. 좌식 스키 선수들을 위한 전문적인 지도자조차 없었다. 그러나 한상민은 본 게임에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했고, 한국 장애인 스키에 이름을 남길 만한 큰 업적을 세웠다.
한상민은 솔트레이크시티 깜짝 메달 이후 2번의 동계패럴림픽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한상민의 꿈은 안방에서 열리는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다.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16년 만에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하는 그는 두 차례 동계패럴림픽에서 목표 달성에 실패한 아쉬움도 이번 기회에 말끔히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평창동계패럴림픽취재단=강경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