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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 대한민국연극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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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극단 파람불(대표:석경환) '그날,그날에' 공연 모습.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무관중 진행→일정 연기 결정

속초 극단 파·람·불(대표:석경환)과 춘천 극단 이륙(대표:안준형)이 참가할 예정인 국내 최대 연극 축제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세종시와 대한민국 연극제 조직위는 오는 28일부터 세종시에서 연극제를 펼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감염병 확산 방지와 시민안전을 위해 본 경연 일정을 다시 연기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초 6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대한민국연극제는 같은 이유로 이달로 연기,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나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

올해 대한민국연극제에는 지난 7월 열린 강원연극제에서 대상, 연출상, 최우수연기상, 무대예술상을 휩쓸며 도대표 출전권을 얻은 극단 파람불의 작품 '그날, 그날에'가 다음 달 7일 타 시·도 대표작과 본선 경연을 치르기로 돼 있었다. '그날, 그날에'는 실향민인 고(故) 이반 작가의 작품으로 속초에서 살아가는 실향민의 이야기를 담아낸 연극이다. 또 이번 연극제에는 차세대 연극인을 육성하기 위한 '네트워킹 페스티벌' 참가작으로 극단 이륙의 연극 '끊'이 선정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안준형 이륙 대표의 작품으로 성공을 위해 기계처럼 뛰어야 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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