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의료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원주 거주 30대 남성 A씨(원주시 88번 확진자)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강릉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강릉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A씨는 22일 자차를 이용해 부인과 자녀 1명, 친구 2명 등과 함께 오전 11시 원주에서 강릉으로 출발, 오후 1시께 주문진읍 소재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또 오후 1시49분과 2시에 주문진읍 소재 상점 2곳을 방문하고 오후 2시20분께 연곡면 소재 숙소에 입실했다.
이후 23일 오전 11시 숙소에서 퇴실한 뒤 영진해변을 들른 뒤 낮 12시 태백으로 출발했다.
보건 당국은 확진자 동선에 대해 방역 및 소독을 실시했고 세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접촉자를 분류, 검사 및 자가격리를 통지할 방침이다.
강릉=김천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