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코로나 치료 병상 부족 확진자 15명 집에서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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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를 비롯한 도내 곳곳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원주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원주=박승선기자

확진자들 가정서 입원 기다려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 절실

속보=지역사회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확진 판정을 받고도 집에서 대기하는 사태(본보 25일자 5면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25일까지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가정에서 기다리는 확진자는 15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다. 이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확진자 치료를 위해 병원 내에 4개의 병상을 마련하는 등 민간의료기관까지 환자가 이송되고 있지만 경증환자들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방안은 여전히 마련되지 않고 있다.

확진자가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생활치료센터 등 경증환자를 수용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그러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강원도의 환자 발생 상황이나 시설의 접근성, 지역 주민의 수용성을 고려했을 때 생활치료센터를 설치하기에는 아직까지 적정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수도권과 충청도 중심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도 관계자는 “생활치료센터 설치와 관련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해명했다.

박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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